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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허난설헌문화제, 청년 초희와 함께 걷는 문학의 길-맛집공유까

모도파 2025. 5. 9. 13:58

조선 여류 시인의 삶을 오늘에 되살리는 광주의 문학예술 축제

2025년 5월 24일 토요일, 광주시문화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제5회 허난설헌문화제는 조선 시대 대표 여류 시인 허난설헌의 생애와 문학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조명하는 광주시 대표 문화예술축제입니다.
‘청년, 초희’라는 부제와 함께, ‘난, 설헌’이라는 슬로건 아래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문학, 예술, 역사, 체험을 모두 아우르는 전 세대 참여형 축제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백일장 캠페인, 전국의 청년 시인을 부른다

올해 백일장은 운문 부문으로, 참가 연령이 39세까지 확대되어
더 많은 청년 문학인들이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과 상금 200만 원이 수여되며,
경기도지사상, 광주시장상, 문화재단 대표상 등도 준비되어
전국 단위 문학행사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다지고 있습니다.

수상 등급 상훈 상금

대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200만 원
최우수상	경기도지사상	100만 원
우수상	광주시장상	50만 원
활동상	문화재단 대표상	문화상품권 20만 원

‘27로드’, 허난설헌의 생애를 따라가는 역사 전시

‘허난설헌 27로드’는 그녀가 27세까지 살아온 광주의 삶을 중심으로
삶과 문학, 시대 배경을 연결한 역사 전시로 구성됩니다.
관람객은 그녀의 작품 배경을 직접 체험하듯 조용히 걸으며
문학과 여성의 생애를 동시에 되짚는 감성적 몰입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음악과 시가 흐르는 ‘오디오 213’

‘오디오 213’은 허난설헌의 시를 다양한 음악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감성 공간입니다.
방문객은 오디오북 형식으로 낭독되는 시와 배경 음악이 어우러진 독서존에서
편안하게 시를 감상하고 명상을 즐길 수 있습니다.

나태주 시인, 그리고 천선란 작가와의 특별한 만남

‘풀꽃’의 시인 나태주의 문학 강연은 사전 신청자에 한해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허난설헌 시선집의 저자로서 시인과 시인의 대화를 직접 듣는 귀한 시간이 마련됩니다.
또한, SF소설 작가 천선란의 ‘크리에이티브 토크’는 예술과 상상력에 대한 새로운 시선을 제시합니다.

북크닉, 북마켓, 초희 카페… 가족 모두의 문학 놀이터

행사장 곳곳에는 가족 단위 참여자를 위한 북크닉 캠핑존, 아트마켓, 체험 부스가 운영되며
초희존, 초랜드희 등의 체험형 공간은 아이들과 함께하는 문학의 장으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현장에는 푸드트럭, 버스킹 무대도 마련되어 하루 종일 문학과 감성 속에서 머물 수 있습니다.

공간명 내용 특징

초희존	북크닉 & 독서 캠핑	가족 중심 참여 공간
초랜드희	체험존 (문학, 미술)	어린이 중심 창작 체험
아트마켓	문학 굿즈 & 수공예	지역 예술가 참여

축제의 의미와 지역 가치

허난설헌문화제는 단순한 추모 행사가 아닌
여성 문인의 목소리와 청년 문학의 방향성을 잇는 창조적 문화 콘텐츠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광주시의 인문도시 이미지 확립과 더불어, 시민과 예술가가 함께 호흡하는 축제로
지역 문화예술의 새로운 모범 사례를 제시하고 있습니다.